10월 18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0/18 14:15

▶ [이·팔 전쟁] 태국 노동자 "교전지역서 일 계속…귀국 도와달라"

가자 지구 인근서 노동…"이스라엘 고용주가 귀국 불허" 주장

공군기로 이스라엘서 귀국하는 태국 노동자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노동자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쟁 중인 위험 지역에서 계속 일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 출신인 뽕사꼰 인따원(31) 씨는 영상통화에서 자신을 포함한 태국 노동자 28명이 가자 지구에서 약 10㎞ 떨어진 이스라엘 남부 토마토 농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 고용주가 태국 노동자들을 지난 10일 농장에서 200㎞ 떨어진 외딴 마을로 대피시켰으나 닷새 만에 다시 농장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죽고 싶지 않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태국 정부가 주이스라엘 태국 대사관에 연락해 고용주와 협상해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농장에서 일하는 태국 노동자 아베(35) 씨도 태국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요청을 고용주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속에서 일하는 28명 모두 우리 중 누군가가 다칠까 봐 걱정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 외에도 이스라엘 내 위험 지역 곳곳에서는 태국 노동자들이 여전히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나콘파놈주에 사는 유삔 통디녹(30) 씨는 4년 전 이스라엘로 간 시누이가 교전 지역에서 강제로 일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시누이와 함께 태국 노동자 약 50명이 아직 농장에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명이 있으며, 교전 지역인 가자 지구 인근 키부츠(집단농장) 등에 약 5천 명이 거주 중이다.

  이중 약 1천명이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귀국했다. 태국은 공군기와 민항기를 동원해 자국민을 귀국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에 귀국을 신청한 이스라엘 이주노동자는 약 8천명이다.

  이번 전쟁으로 사망한 태국인은 29명이며, 17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돼있다. 외국인 사망자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 세타 총리, 중국 기업에 구애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총리는 어제(10월 17일) 중국 기업들이 태국에서의 바이오, 순환, 녹색(BCG) 경제개발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운송인프라 프로젝트 투자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세타 총리는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기업가들을 만났다. 총리가 만난 기업가들 중에는 중국에서 금융, 부동산,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국영기업 중신그룹(씨틱(Citic)그룹) 회장도 있었다. 중신그룹의 자회사인 Citic Dicastal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산업용 알루미늄 합금 휠 생산업체이다. 

  세타 총리는 중국의 중신그룹을 태국으로 초대해 태국에 합금 휠 생산 공장 설립을 제안했다. 중신그룹은 태국에 이미 4개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가 공장을 세웠고 앞으로 2개가 더 추가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태국정부 대변인은 중신그룹이 2009년부터 15년 연속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10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이 대변인은 중신그룹이 공공-민간 파트너십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표명했으며, 세타 총리가 바이오, 순환, 녹색(BCG), 농업, 식품, 의약품, 청정에너지, 자동차, 전자, 디지털혁신을 포괄하는 태국의 5대 전략 산업에 공동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차이 대변인은 총리가 중신그룹에 태국 지역본부 설립도 제안했으며, 중신그룹은 청정에너지와 산업단지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타 총리는 중국에서 철도차량 등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중차고분유한공사(CRRC) 경영진도 만났다.  중국중차는 이미 태국에 열차를 공급하고 있지만 수출확대를 위해 태국에서 전기레일, 열차 생산 공장을 짓는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세타 총리는 내각이 최근 태국 동부 해안의 춤폰과 서쪽 안다만 해의 라농을 연결하는 랜드브릿지(Land Bridge) 계획을 승인했다는 사실을 회사 임원들에게 알렸다고 덧붙였다.  세타 총리는 만약 이 프로젝트가 구현된다면 인도, 중동, 아프리카로의 해상운송을 위한 물류링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것은 회사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세타 총리는 또한 샤오미 경영진들에게 태국 생산기지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태국에 지역 본사가 있지만 아직 생산기지는 없다. 

  세타 총리는 알리바바 임원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해 태국 중소기업 제품들의 홍보를 요청했다. 

  세타 총리는 “중국 기업들과의 대화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태국은 이들에게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태국이 투자에 개방되어 있어서 기쁘며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고 말했다. 

(PM woos Chinese firms/Bangkok Post, 10.18, 1면, Mongkol Bangprapa‧Wassana Nanuam,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66093/pm-woos-chinese-firm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관광과 지출을 늘리기 위해 명품에 대한 세금 감면 고려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정부는 관광산업과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을 늘리기 위해 명품과 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세금 감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재무부 소식통이 밝혔다.

  재무부장광 비서인 Phaophum은 이번 회의가 고소득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과 쇼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고 오는 성수기(11월-3월)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하였다. 재무부가 지출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명품 세금 감면 또는 면제 대책 등과 태국 수입업체와 소매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모든 측면에서 연구하도록 관세청과 소비세청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가방, 신발, 시계, 패션 액세서리, 화장품 등 세금 감면 대상이 될 수 있는 명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제품들은 현재 30%의 세금이 부과된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1893

<출처 : KTCC>


▶ 아유타야도, 앙텅, 쑤판부리도 등 중부지방 3개도 홍수 피해

(사진출처 : Komchadleuk)

  최근에 고등교육과학기술혁신부(Ministry of Higher Education, Science, Research and Innovation)가 태국 지리정보 우주개발기구(GISTDA)를 통해 홍수를 추적한 지구 관측 위성Sentinel-2 위성이 찍은 홍수 지역 사진을 공개했다.

  중부 아유타야도, 앙탕도, 쑤판부리도 등 3개도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 면적이 약 208평방킬로미터에 이르고 120,000라이의 물이 유입돼, 70개 구역 11,950가구 이상이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 내무부 재해방지국 발표에 따르면, 9월 26일~10월 16일 사이에 태국 전체 77개도 중 37개도 약 63,000가구가 홍수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다.

  태국 지리정보 우주개발기구(GISTDA)는 홍수에 대처하기 위해“아유타야 홍수" 상황 해당 위성의 이미지 데이터를 주요 담당 기관으로 보냈다고 밝히며,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하고, 웹사이트(https://disaster.gistda.or.th/)에서 각 도별 침수지역 요약보고서와 함께 다른 지역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2023 태국게임쇼에 참여해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준비 중

(사진출처 : online-station.net)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년 연속 태국 게임쇼에 참여해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으로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님블뉴런(Nimbleneuron)사가 참여하고 다양한 코스프레 깜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구 PC/콘솔게임의 버킷플레이 사, 리듬액션게임의 이모션웨이브 사, 게임 ‘냥냥섬: 전설의 집사’의 파우드래곤(Paw Dragon), ‘Great Toy Showdown’의 샌디플로어(Sandy Floor) 등 총 6개 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퀸시리킷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20일,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B2B 행사를 개최한다. 게임 산업의 기회와 협력을 모색하는 태국 게이머 또는 게임 개발자들은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B2B 행사는 행사장 1층 116호 회의실에서 진행하며 관심 있는 분들은 이메일(lee@iberrycom.co.kr)로 문의하면 된다. 

(Gyeonggi-do Games หน่วยงาน Gyeonggi Content Agency(gca) เตรียมขนทัพเกมเด็ดเข้าร่วม Thailand Game Show 2023/Online Station, 10.17,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online-station.net/entertainment/73814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바트화 약세로 3,500억 바트 무역적자 발생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화주협회(TNSC)에 따르면, 태국 수출은 바트화 약세로 인해 이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 수입 비용 증가로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2023년 1~8월 수입액은 총 6조 7,300억 바트, 수출액은 6조 3,700억 바트로 약 3,530억 바트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태국 화주협회 차이찬 짜른쑷 회장은 바트화 약세로 인해 생산에 필요한 상품 및 원자재 수입 비용이 증가하였고, 이는 태국 제품의 생산 비용과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더불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해 태국 내 유가 상승이 이어져 태국 석유 및 전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정부는 전기 가격을 단위당 3.99바트로 인하했지만, 다음 청구 주기에 다시 인상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196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관광청(TAT),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Welcome Back to Thai" 캠페인 시작

(사진출처 : tatnews.org)

  태국 관광청(TAT)은 AIS와 협력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Welcome Back to Thai" 캠페인을 시작하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특권이 포함된 Amazing Thai의 SIM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Amazing Thai SIM 카드에는 최대 8GB 인터넷 1일 무료 평가판이 함께 제공되며 AIS One-2-Call 웹사이트와 AIS WeChat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캠페인에 따라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10월 17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태국에 도착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100만 개의 휴대폰 SIM 카드와 파트너 기관의 독점 전자 바우처 혜택을 배포할 예정이다. SIM 카드는 다양한 국제 여행사, 항공사 및 협회와 협력하여 마케팅 도구 역할을 하는 TAT의 아시아 및 남태평양 지역 사무소를 통해 배포된다.

  2023년 10월까지 태국은 2,03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그 중 대다수(1,470만 명)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방문했다. 태국 관광청(TAT)은 정부가 실시한 2023년 9월 25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중국 및 카자흐스탄 국민에 대한 5개월 비자 면제 외에도 Amazing Thai를 통해 통신 시스템 및 디지털 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관광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

 

▶ 태국 공군총사령관 ‘서울 ADEX 2023’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

(사진출처 : Khaosod)

  10월 17일, 판팍디 태국 공군총사령관은 ‘서울 ADEX 2023’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는 많은 한국 및 해외 정부,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13개국의 공군사령관들이 참석했다.  

  판팍디 공군총사령관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가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ADEX 2023’ 개막식에 참석하고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도 관람했으며, 케네스 윌즈바흐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과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ผบ.ทอ.” ร่วมงานแสดงนิทรรศการยุทโธปกรณ์ Seoul ADEX 2023/Khaosod, 10.1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around-thailand/news_792179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성수기인 11월부터 러시아 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 허용 계획 밝혀

(사진출처 : infoquest) 

  태국 정부는 여행 성수기 동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러시아인의 장기 체류를 허용할 계획이다.

  관광체육부 장관 수다완 왕쑤파낏꾸쏠은 “11월부터 러시아 관광객은 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2024년 4월 말까지 최대 90일 동안 태국에 체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광체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까지 923,113명의 러시아인이 태국을 방문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인도 방문객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방콕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중국인 방문객이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65298/govt-to-allow-russians-to-stay-up-to-90-days-without-visa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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